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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Clean Up 아는 만큼 쉬워지는 우리집 청소 공간별 청소 노하우


 겨울철 춥다는 핑계로 청소를 하루 이틀 미룬다면?
 집 안 곳곳에 호흡기와 피부 건강을 위협하는 먼지와 세균이 쌓이게 마련이다.
 효과적인 방법을 알면 청소가 한결 쉬워진다.
 공간별 청소 포인트와 스마트한 도구를 소개한다. 사진 이원재(Studio bomb)

 
① 매일 먼지 쌓이는 거실 먼지떨이 &틈새 전용 브러시
현관과 베란다를 마주하고 있는 거실은 외부 먼지가 잘 들어와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우선 먼지떨이를 사용해 전체적으로 먼지를 제거해주는데 이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진행한다.
진공청소기로 3일에 한 번씩 대청소하고, 손이 잘 닿지 않는 장식장 주변 등은 물걸레를 사용해 꼼꼼하게 닦는 게 좋다.
란다 창틀이나 문틈의 먼지는 깨끗하게 제거하기가 쉽지 않은데, 틈새 전용 브러시로 구석구석 쓸어주는 게 효과적이다.

② 알게 모르게 먼지가 쌓이는 서재 전자기기 전용 브러시
서재 또한 방치하면 알게 모르게 먼지가 많이 쌓이는 공간이다.
책 위나 사이사이에 쌓인 먼지는 부드러운 털 소재의 전용 브러시로 정리해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한다.
매일 사용하지만 속속들이 먼지가 쌓이는 전자기기는 전용 브러시를 사용하자.
물걸레 혹은 휴지로 닦으면 오히려 먼지가 더 붙는 역효과를 볼 수 있다.
어떤 제품인지에 따라 알맞은 전자기기 전용 브러시를 사용하도록 한다.

③ 오래오래 머무는 침실 테이프 클리너
오랜 시간 머무는 침실은 매일 청소하는 것이 좋다.
환기를 자주 시키고 구석구석 청소해야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다.
매일 걸레질하기 번거로울 때는 테이프 클리너로 눈에 띄는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해보자.
겨울철에는 정전기로 인해 침구에 머리카락이 많이 달라붙는데,
이때 테이프 클리너를 이용하면 손쉽게 정리할 수 있다. 이불은 바깥에서 자주 털어주는 게 좋다.
일주일에 한두 번 스팀청소기로 청소하면 살균까지 할 수 있어 더욱 좋다.
며칠만 방치해도 먼지 덩어리가 일어나는 침대 밑은 긴 막대의 브러시를 사용하자.
브러시에 물을 뿌려 침대 밑을 훑으면 먼지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④ 세균 번식이 쉬운 주방 타올&베이킹소다
주방은 식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건강’하게 청소하는 것도 중요하다.
싱크대와 가스레인지 주변의 기름때는 천연세제나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면 위생은 물론 환경까지 두루 챙기는 효과가 있다.
가스레인지의 삼발이, 레인지 후드망, 필터 등은 베이킹소다를 푼 따뜻한 물에 담가두면 찌든 때가 제거된다.
싱크대 상판이나 주방 타일 등은 베이킹소다를 적신 타올로 닦아내면 힘이 덜 든다.
썩은 냄새를 풍기는 하수구는 식초와 물을 1:1로 희석해 흘려보내면 하수관 속 찌꺼기와 냄새를 없앨 수 있다.
이때 끓인 물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⑤ 365일 습하고 눅눅한 욕실, 스퀴저
1년 내내 습한 욕실은 청소 난이도가 가장 높은 공간이다.
보송보송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변기와 욕조, 세면대의 숨어 있는 세균까지 완벽하게 청소하는 것이 좋다.
굴곡이 많은 변기는 전용 브러시를 사용하고, 변기 둘레 안쪽까지 세제가 묻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뿌려 닦는다.
얼룩과 물때가 생기기 쉬운 거울과 타일, 욕조는 와이퍼나 각도를 꺾을 수 있는 전용 브러시를 사용하자.
얼룩덜룩한 세면대의 수도꼭지는 스펀지에 구연산을 섞은 물을 묻혀 닦아내면 광택을 되돌릴 수 있다.